2013 대전충청권 마을기업박람회를 다녀오다.
대전충청권 마을기업 박람회가 6월 15일 부터 16일 까지 1박 2일간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대전마을기업연합회, 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 (사)풀뿌리사람들,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사회적기업활성화대전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170여개의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마을기업박람회에는 제가 몸담고 있는 내현권역마을기업도 참석했는데요 거북이마을 특산품은 보리고추장을 비롯하여 전통재래된장, 재래간장, 서리태 등 시골의 구수한 맛을 여러분들께 선였답니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큰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유명연예인을 부르지 않는 대신 공연과 관련된 사회적기업이나 청소녀들이 직접 참여하여 공연을 펼칠 수 있게 한 것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개막식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요란한 북소리를 앞세운 기수단이 입장합니다. 한쪽 열에서는 협동조합의 깃발을 다른 한쪽 열에서는 사회적기업의 깃발을 앞세우고 뒤로 여러 깃발이 뒤를 따릅니다.
혐동과 공동체 그리고 네트워크 등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이념을 나타내는 깃발이 보이이죠?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등 사회경제관련 기업들을 운영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뒤따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동체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힘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 해봅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는 정말 발디딜 틈 없이 방문객들이 가득 찼습니다. 이틀간 열린 이번행사에는 총 5만여명이 다녀갔다고 하니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정신이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홍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길자는 홍성 내현마을권역 부스에서 열심히 상품 홍보와 판매를 하였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거북이마을 특산품인 보리고추장과 함께 재래된장, 재래간장, 서리태콩 등을 가지고 나와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내현권역을 비롯하여 다살림, 서해나눔, 꾸지나무골영농조합, 포전마을, 꿈이익는 영농조합, 당나루물꽃승마마을, 백석올미마을, 올리고마을 등 총 아홉개의 마을기업이 참석하였습니다.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목표로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는 충남 마을기업들을 보며 농어촌의 활기찬 미래를 꿈꿔봅니다.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가장 큰 가치는 무얼까 하는 물음에 저는 "사람"이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중심이 되어 살맛나는 마을, 살맛나는 기업을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가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충남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바 입니다. 충남 마을기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