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인권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도민인권증진위원회가 지난 16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인권운동가 등 위촉 및 당연직 위원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오는 2016년까지 3년간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5월 10일 충청권 최초로 제정된‘도민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발족한 것으로, 앞으로 인권기본계획수립과 시행계획 등에 대해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인권제도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도민인권증진위원 여러분과 함께 의논하면서 다양한 인권시책을 만들어가겠다”면서“충남도민의 인권 보호를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장에 나사렛대 인간재활학과 우주형(53·법학박사) 교수를 선출했다.

회의에서는 또 도민 인권의식설문조사서와 충남도인권선언문 채택 시기 등에 대한 자문도 실시됐다.

<위원 명단>
□위촉직 ▲김홍장(도의원·당진) ▲김형완(인권정책연구소장) ▲김지훈(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 운영위원장) ▲엄소일(여·서산가족상담지원센터 소장) ▲우삼열(아산외국인노동자센터장) ▲우주형(나사렛대 인간재활학과 교수, 위원장) ▲유요열(홍성YMCA 이사장) ▲이상재(대전충남인권연대사무국장) ▲이지아(여·변호사) ▲전보경(여·건양대 교양학부(법학) 교수) ▲진경아(여·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사무국장, 부위원장) ▲최영선(여·아산시 노인종합복지관장) ▲황영란(여·다남길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당연직 ▲송석두(행정부지사) ▲전병욱(자치행정국장) ▲이상영(자치행정과장, 간사)
●자치행정과 041-635-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