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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우리나라 천주교의 산 역사 <공주 중동 성당>

2013.05.15(수) 12:43:19 | 내사랑 충청도 (이메일주소:dbghksrnjs6874@hanmail.net
               	dbghksrnjs687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 중동 성당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알수도 있는 곳이지만, 교인이 아니라 해도 역사적인 문화유산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는 곳이다.

 공주 중동 성당은 1934년에 착공하여 1936년에 완공되었다. 공주 국고개 언덕 위에 자리를 잡고 있는 천주교 성당인데 이 건물의 특징은 서양 중세 때 유행하던 고딕건축 양식 건물이다.

 그래서인지 9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참 튼튼하고 건물의 모양새에 흐트러짐이 없어 보인다.
 

국고개에서 이정표를 따라 오르막 골목길을 올라야 한다

▲ 국고개에서 이정표를 따라 오르막 골목길을 올라야 한다. 멀리 막다른 곳에 붉은 벽돌 건물이 성당임.


 

성당 입구. 오래된 친구를 만난듯 반갑다

▲ 성당 입구. 오래된 친구를 만난듯 반갑다


 

본관 건물

▲ 본관 건물


 평면이 약간 변형된 라틴식 십자가형이며 외관이 붉은 벽돌로 되어있다.
 

종찹

▲ 종탑


중앙 현관의 꼭대기에는 높은 종탑이 있고

 

아치

▲ 아치


현관 출입구와 창의 윗부분은 끝이 뾰쪽한 아치로 장식되어 있다.

성당 내부

▲ 성당 내부



내부는 중앙에 여러사람이 앉을 수 있는 긴 의자를 놓고 그 양쪽에 복도를 둔 형식이다. 중앙의 넓은 공간과 복도 사이에는 6개의 돌기둥이 있는데 단면이 6각형을 이루고 있다. 내부 건축 양식이 무척 아름답다.

성모상

▲ 성모상


  중동성당 앞마당에 계시는 성모님 상이고

순교 서익자 묘소

▲ 순교 성직자 묘소



최종철 나르코 신부 묘소

▲ 최종수 요한 신부 묘소


6.25 전쟁이 발발하자 이곳 공주를 점령한 인민군은 성당에 들어와 닥치는 대로 총질을 했다. 성전을 더렵히는데 항의하던 최종철 마르코 신부 동생인 최종수 요한은 인민군의 총탄에 순교하였다.

사제관

▲ 사제관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본당과 사제관인데 모두 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42호로 지정되어 있다.

성당을 지키고 있는 큰 나무

▲ 성당을 지키고 있는 큰 느티 나무


성당안내문

▲ 성당안내문



 공주에서는 이 중동성당 말고도 신유박해와 병인박해때 순교한 사람중 이름이 밝혀진 사람만 248명이라는데 그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 바로 황새바위이다. 이 두곳 모두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이며 상징이라 할수 있다.

다음번에는 황새바위를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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