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승융배)은 5일 ‘세계로 미래로 향하는 글로벌현장학습 사전설명회’를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담당교사,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담당자 등 전문가를 초빙해 천안공고에서 개최했다.
 
충남의 글로벌현장학습(해외인턴십)은 지난 2008년부터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청이 적극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 충남의 해외인턴십 사업이 2011년부터 정부 정책으로 반영되면서 ‘글로벌현장학습’이란 사업으로 전국에 확대됐다. 그동안 충남교육청의 글로벌현장학습 참여인원은 2008년 10명, 2009년 40명, 2010년 47명, 2011년 62명, 2012년 48명으로 5개 국가(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인도)로 파견하여 12주의 글로벌현장학습을 마치고 귀국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207명이 글로벌현장학습을 마치고 우리나라 산업역군으로, 또 해외 근로자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사전설명회는 2013학년도 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 설명, 글로벌현장학습 준비 및 지도방안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윤은기 팀장은 ‘정부의 글로벌현장학습 방향’,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방법 모색과 학생 지도방안’ 등을 주제로 특강을 해 큰 호응을 얻었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충남교육청 임승훈 창의인재육성과장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글로벌현장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면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국내 우수기업체는 물론 해외기업체로 취업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을 더욱 내실 있는 정책으로 추진, 그동안 파견했던 학생들의 이력 관리와 산학협력 체제를 통해 우량기업에 취업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세계로 미래로 향하는 고졸 성공신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