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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목조건물 대웅전을 수덕사에서 만나다

2013.02.15(금) 15:59:31 | 홍웅기 (이메일주소:dmsrl65@naver.com
               	dmsrl6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올 겨울은 유독 춥고 눈이 많이 내려 외부활동을 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봄이 온 듯 따듯합니다. 졸업과 봄 방학으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역사 공부도 하고, 추억도 만들겸 수덕사에 다녀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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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는 백제 위덕왕 재위시 창건 되었으며, 현존하는 유일의 백제 사찰입니다. 고려시대와 조선초기를 지나 16세기 전반에 편찬된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권 19 덕산현 불우조에 “덕숭산 내에는 취적루와 불운루 2개의 눈각이 있다” 라는 기록으로 보아 수덕사는 대웅전 이외에 2개의 눈각이 있을만큼 대가람의 면모를 지니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숨쉬기 운동만 하다 수덕사를 걸어 올라가니, 숨이 차 오르면서도 기분은 좋고, 오랜만에 자연과 접하니, 마음도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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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49호로 지정된 수덕사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년에 세워졌으며 연대가 확실하고 조형미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한국목조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저는 수덕사를 여러번 와 봤지만, 대웅전을 아무리 봐도 절로 보이는데, 아마 건물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인 것 같습니다. 백제석 곡선을 보여주는 유일한 목조건축물이라고 하니, 제 가슴이 뿌듯해지며, 다시 한번 둘러 보게 하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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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보탑 금강이란 불괴신의 불·법·승 삼보와 계체를 상징한다. 남북통일과 민족화합을 염원하며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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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정사 앞에 자리한 고려시대 3층 석탑입니다. 형태는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머리장식을 얹은 모습입니다. 위·아래층 기단과 탑신의 몸돌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고,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고, 네 귀퉁이는 살짝 들려있습니다. 꼭대기에는 3층 지붕돌과 한 돌로 만들어진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이 있고 그 위로 보륜(寶輪:수레바퀴 모양의 머리장식)과 보개(寶蓋:덮개 모양의 머리장식)가 놓여 머리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1·2층 지붕돌 귀퉁이 일부가 파손되었지만 전체적으로 각 부분이 균형을 이루어 안정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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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로 올라가는 길 옆에는 “수덕사 禪 미술관”이 있습니다. 수덕사도 둘러 보고, 미술관에 들려 그림도 감상하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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