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윤철규)은, 대통령 선거 이후 성탄절과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강도·절도·폭력 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6일간 민생치안 안정을 위한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충남지역에서 12월에 발생한 강？절도, 폭력 등 5대 범죄는 1월부터 11월까지의 월 평균 발생 건수 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보다 세심한 치안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경찰은 특별방범활동 기간 동안, 금융기관과 금은방？편의점과 같이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들과 원룸촌을 비롯한 서민 주택가 등 강·절도 사건의 발생이 예상되는 장소에 경찰관과 전의경 등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여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지역에서는 유흥가와 대형 쇼핑몰, 재래시장 등에서는 음주소란과 폭력행위, 소매치기와 성추행 범죄가 발생치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농촌지역에서는 농심을 울리는 농축산물 절도가 발생치 않도록 외지차량에 대한 검문을 강화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방범활동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의 비행·탈선을 예방하기 위하여 교육계와 자율방범대원 등 지역사회와 협력활동을 전개하고, 심야시간대 나 홀로 귀가 여성에 대한 순찰차 동승 서비스, 독거노인 거주지 방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치안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충남지방경찰청장(치안감 윤철규)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역 치안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