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의정뉴스

농업활성화 대책 적극 마련을

의원시론-송덕빈/부의장·논산

2012.11.15(목) 15:50:29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농업활성화대책적극마련을 1본 의원은 지금까지 농사를 지으면서 농업정책이 다른 산업에 비해서 열악하다는 것을 느꼈다. 최근에는 기상 이변에 따른 풍수 재난과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며 논밭에 물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해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요즘에는 특히 국지성 호우와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시간당 50~60mm의 물 폭탄이 떨어지는 등 강우 흐름의 변화로 농작물 침수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날로 어려워지는 농촌 현실이 또 하나의 커다란 경영 압박과 농가 부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현실은 농업인의 경영의지 저하로 이어져 점점 고령화돼 가는 농촌의 현실과 맞물려 농업 포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집중호우로 농작물이 침수되는 원인의 한 부분에는 배수장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기상 이변으로 단시간 내 한곳에 비가 집중돼도 기존에 설치된 배수장의 기능이 부족하고, 배수장의 노후화로 가동 중 고장이 발생해 침수로 인한 피해가 커지게 된다. 또 배수장에 유입되는 부유물과 생활쓰레기 처리 지연으로 배수 펌프장 가동이 지연돼 발생하는 침수 피해도 엄청나다.

충남도내 농촌지역의 산업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복합 영농 및 시설하우스 등 원예특작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비닐, 수초, 산업폐기물, 생활용품 등 쓰레기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비가 많이 내리면 이들 쓰레기 대부분이 배수장 흡입조로 쏠리면서 침수가 돼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다.

 

또 농촌의 고령화와 배수장 시설관리 인력 부족으로 배수장에 몰리는 쓰레기 등 협잡물을 제거하기 어려운 현실로, 이를 제거할 수 있는 처리시설 설비가 절실히 요구된다.

당초에 배수펌프장 설치만 잘 이뤄졌다면 지난해 논산, 부여, 서천, 공주 등에서 발생한 농업재해에 따른 복구비 92억원은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전국 785개 배수장 중 40%의 배수장에는 제전기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충남도내에는 180개의 배수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약 60% 이상의 배수장에는 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상태로 운영 여건은 열악하다.

 

이러한 문제점은 충남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3농혁신은 친환경, 지역문화, 식품체계 수립 등 농촌의 지속가능한 내발적 발전과 농어촌 주민의 역량 강화를 3대 추진 전략으로 목표를 두고 있다. 따라서 기상 악화와 이상 기후에 대비한 용·배수로 정비는 절실하다.

이를 위해 배수장 처리시설 설치는 반드시 제고돼야 할 사안인 만큼, 이를 통해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사안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송덕빈/부의장·논산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