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충남CI 선포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지난 22일 도청 본관 전면에 걸린 대형 현수막을 제막하고 있다.
 

심벌마크를 비롯한 충남의 상징이 내포시대의 비전을 담아 새롭게 탄생했다.
충남도는 지난 22일 도청 정문 광장에서 안희정 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충남CI(City Identity, 이미지 통합) 선포식을 가졌다.

새로운 충남CI는 충남을 상징하는 심벌마크와 슬로건, 캐릭터를 포함하며 2013년 내포신도시 시대 개막에 걸맞은 충남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담고 있다.

선포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새 CI는 충남을 상징하는 통합 이미지로서 도기(道旗)와 문장(紋章), 휘장(徽章)을 비롯한 각종 표지·표식물, 공문서 등 문서류, 비품류, 오프라인 및 온라인 홍보물 등에 활용된다.

새 CI는 지난 2월 개발에 착수하여 충남의 역사와 문화, 정책 및 전략적 특성을 분석하고 도민 인식조사와 국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9월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도의회는 지난 17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충남도가 CI 변경에 따라 제출한 ‘도기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충남도는 22일 ‘디자인 표준화 관리 규정 전부개정규정’(훈령)을 공포했다.

“새 발전 선도하는 내포시대”  

안희정 지사는 선포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포시대를 맞아 CI를 바꾸면서 충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최대한 살리고 싶었다”고 전제하고 “새로운 심벌마크에는 충청도의 여유와 나눔의 역사적 전통, 그리고 새로운 지속가능한 시대정신이 잘 반영돼 있다”고 평가했다.

안 지사는 이어 “새로운 슬로건 ‘행복 충만, 충남’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써 결국 ‘사람의 행복’을 말하고 있다”면서 “백제의 미소를 담은 캐릭터 충청이와 충나미는 백제금동대향로를 소재로 했으며 정감 있고 백제의 역사와 지역의 전통이 함께 잘 표현된 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 지사는 “제36대 도지사 안희정도 시대가 만들어 선택해주신 것이고, 도민들이 도지사로 선출해준 의미는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라는 것”이라며 “지속가능 발전과 기후 변화, 양극화, 도시·농촌 불균형 문제 등에 대해 도민들이 열망하는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대한민국과 충남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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