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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충남의 새로운 출발과 희망 만들겠다

안희정 지사-염홍철 시장 토크 콘서트

2012.10.25(목) 14:22:17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충남의새로운출발과희망만들겠다 1


공무원 공식행사에 축사나 격려사가 없다?

지난 19일 충남도청 앞에서 열린 ‘대전시민과 석별의 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딱딱하고 형식적인 행사 대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회는 방송인 김제동이 맡았다.

콘서트에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물론 염홍철 대전시장, 도청직원들의 영원한 식당 고려회관 홍순예(59) 사장, 1932년생인 유응상(80) 전 금산군수, 도청이전지를 확정한 심대평 전 충남지사, 안응모 전 지사 등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김제동 토크콘서트
  
▲방송인 김제동:막상 충남도청이 떠난다고 하닌 마음이 섭섭하겠다. 서로에게 한 말씀하시죠

☞염홍철 대전시장:물론 서운하다. 충남도라는 거대한 조직이 대전을 떠난다고 하니, 시장 입장에서 구도심의 공동화가 제일 걱정 된다. 하지만 구도심활성화를 위해 더 큰 노력을 다하겠다.

☞안희정 충남지사:도청이 이전된다고 하더라도 형님 동생처럼 항상 함께 할 것이다. 도청이 어디에 있든 늘 함께 할 것이라는 것을 약속한다.

▲두 분 모두 출생지가 충남 아닌가

☞염:충남 논산에서 태어났고 고등학교 때부터 대전으로 와 계속 살고 있다.

☞안:저도 논산 출신이고, 고등학교 때부터 대전에서 생활했다.

▲나이는 어떻게 되나

☞염:호적상으로는 제가 좀 위다. 실제 나이는 제가 조금 밑이다(허허~).

☞안:고향의 선배이시고, 지역에서도 대선배님이시다. 형님처럼 생각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여쭤보고 있다.

▲서로에게 부탁할 것이 있을 것이다. 대전시가 충남도에게, 충남도가 대전시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염:충남도청의 내포시 이전으로 내포신도시, 세종시, 대전시, 청주·청원 4개축으로 발전하는 충청도시대가 열릴 것이다. 도청 현청사 부지도 안 지사께서 큰 결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

☞안:항상 감사했다. 도청이 떠난 자리가 대전시 발전의 한 계기가 될 것이다. 새로운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다. 대전시민에게 부탁이 있다. 도시와 농촌이 같이 가야 한다. 한 뿌리이다. 농업과 도시는 함께 가야한다. 동네에서 생활협동조합 꼭 가입해 충남의 농산물을 애용해 달라. 농업과 농촌, 도시는 함께 가야 한다.

▲농촌이 살면 소비자들에게 좋고, 물류비용,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겠다. 공동화 방지 복안은 무엇인가.

☞안:현 충남도청사 공간에 대해서는 대전시가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계획을 세울 것이다. 원도심 발전을 위해 좋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염:구도심 활성화는 저에게 커다란 숙제이다. 현 충남도청사를 잘 활용해 구도심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

▲저는 누나가 5명이다. 누나가 결혼한 뒤 생판 모르는 사람(매형)의 수저를 놓으니까 서운했다. 매형이 용돈을 주면서 서운함이 사라졌다. 도청의 산역사를 한분 모시겠다. 1932년 태어나 도청에서 근무한 공직자다.

☞유응상 전 군수:32년간 충남도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도청 청사는 정이 듬뿍 든 곳이다. 막상 이전한다고 하니 서운하다. 내포신도시 충남 출발은 새로움의 시작이다. 영광이 있길 바란다.

▲대본에도 없는 것 진행했는데 괜찮죠. 한 분 더 소개하겠다. 고려회관 사장님.

☞홍순예 고려회관 사장:막상 도청이 이전한다고 하니 며칠 밤을 지새웠다. 여러분 아시죠. 월 4만원 받고자 이 동네에 들어왔다. 충남도청, 경찰청 직원들 덕분에 지금은 두 다리 쭉 뻗고 잔다. 은혜도 갚지 못했는데… 충남도 공직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신사다. 내포시에서도 최고의 신사가 되길 바란다.

☞염:지금은 사장님께서 우시지만 웃을 수 있게 이곳을 교육·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남자의 총칼보다 여자의 눈물이 세상을 바꾼다. 시장님이 바짝 긴장하신다. 두 분을 더 모시겠다.

☞안응모 전 지사:고향이 황해도다. 지방에 근무한 것은 충남도가 유일하다. 충청도는 제 고향이다. 말은 느리지만 모든 것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충청도다. 섭섭하기도 하고 축하도 해야 한다. 안 지사가 집안으로 조카다. 충청도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심대평 전 지사:감회가 새롭다. 여러분과 함께 대전직할시, 광역시를 만들었다. 도청이전지를 확정지었다. 내포시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마련될 시기가 온 것이다. 더 많은 대전시민의 화합으로 새로운 충청도로 태어나길 바란다.

☞안:두 분 선배님 모시고 충남의 새로운 출발과 희망을 만들겠다. 감사드린다.

/김태신 ktx@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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