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청장 정용선)이, 연초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노인안전 확보를 위한 치안활동이 충남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로부터도 우수정책으로 인정을 받았다.

9. 27.(목) 10:00, 서울시 용산구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2년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부가 충남지방경찰청에 대통령 표창(노인복지 기여단체)을 수여할 계획이다.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로, 경로효친 의식을 높이고 노인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일깨우며 노인 복지에 대한 국가 대책 마련을 촉진할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모범 노인 및 단체, 그리고 노인복지 기여자와 단체를 각계각층에서 고루 선발하여 포상하고 있다.

경찰 창설 이래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부로부터 단체 포상을 받는 것은 충남경찰이 처음이며, 올해 행사에서 정부기관 중 단체 포상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충남경찰청이 유일하다.

충남경찰은 지난 1월,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안활동 ‘노인안전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해왔다.

노인안전대책의 가시적인 성과로, 8월말까지 가짜 건강식품 판매 등 노인대상 사기를 집중 단속, 59건, 180명을 검거하였으며, 노인 교통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안전시설을 눈에 띄게 확충하였다. 치매 노인 등 상습 가출？실종자를 위해 GPS 위치추적 단말기 보급예산을 확보, 도내 52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에 있다. GPS단말기는 내년도에도 전국으로 확대시행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치안서비스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농어촌지역의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방범진단을 하고 안부를 물으며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요령을 알려주는 등 현장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만족도와 감동을 주었고,

노인안전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단체, 유관기관, 종교계, 의료계 등 각계각급의 기관？단체 108개와 업무협약을 체결, 예산확보와 무료진료 봉사활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전체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 낸 점이 이번 수상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9.27.(목), 11:00 대회의실에서 노인안전 치안활동의 뜻 깊은 결실을 축하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향후 시책의 지속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업무 유공자 27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