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되어 찾은 모교에 장학금 1억원 기탁
고 손명선 선생님, 모교 강경황산초에 장학금 1억원 기탁
2012.08.23(목) 14:11:16 | 충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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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s@cne.go.kr)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23일 오전 교육감 접견실에서 충북 청주에 사는 전병환씨로부터 장학금 1억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전병환씨는 “부인(고 손명선)이 평생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육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던 중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잊지 못하며 염원했던 장학사업을 실현하고자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이 장학금이 고인의 모교인 강경황산초 학생들이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탁 의사를 말했다.
김종성 교육감은 “소중한 장학금을 고인의 높은 뜻을 기려 모교에 전달하고,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