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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도지사 일 열심히 하겠다

민선5기 2년-안희정 지사, 대선 출마 질문에 "이 자리가 대한민국"

2012.07.05(목) 15:54:47 | 충남신용보증재단 (이메일주소:https://www.cnsinbo.co.kr
               	https://www.cnsin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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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8일 당진시 정책 현장방문 일정으로 합덕읍 하궁원리에서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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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0일(현지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MEMC社와 2억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 체결

2011년 8월 5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 모습.

▲2011년 8월 5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 모습.


도지사일열심히하겠다 3출범 2년 회견·결산


 

세종시 흔쾌히 떼어준 충남도민 가장 위대


안희정 지사는 지난달 26일 취임 2주년을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도지사 일 열심히 하겠다. 저는 이 자리가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어떤 가능성이 열릴 때라야만 의미 있는 고민이 된다.”고 밝혔다.

대화와 소통에 대한 자기 평가는.
- 대화와 소통은 하면 할수록 좋다. 때로 결론이 자기 뜻대로 안 나왔다고 소통 안한다고 말하시는 분들께 서운하다. 4대강이 그랬다. 제 입장은 4대강은 문제 있다는 것으로 확고하다. 그럼에도 부여를 비롯한 해당 시·군과 주민이 찬성한다 하시니 저도 입장을 내려놓고 타협하고 풀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저를 지지하는 분들께서는 변했다고 질타하셨다. 제 소신에는 변함없다. 이런 문제를 함께 푸는 것이 민주주의다.

도지사를 실제 해보니 어떤가, 세종시에 대해서는.
- 세종시 출범은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서울 중심의 상식이 바뀌는 사건이다. 이런 큰 역사적 전환점에서 인구, 면적, 재정 등 상당 부분을 흔쾌히 대한민국에 떼어주신 충남 도민의 결정이 가장 위대했다.
도지사 자리,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현실을 절감했다. 광역업무를 조금 더 가져와야 하고, 생활공간의 자치는 기초(시·군)에 더 주고 도와줘야 한다. 우리 지역의 기획, 정책에서 국가를 상대로 도가 밀려서는 안 된다. 최대한 성과를 내고 싶다.

대권에 대한 생각이 있는지.
- 차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 의지가 있냐는 질문을 종종 하신다. 최근 마음에 드는 답을 찾아냈다. 도지사 일 열심히 하겠다. 저는 이 자리가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어떤 가능성이 열릴 때라야만 의미 있는 고민이 된다. 정말 전념하고 싶은 일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3농혁신하고, 행정혁신을 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

가장 좋았던 일과 그 반대인 일은.
- 세종시 문제도 그렇고, 내포시에 740억원 이상 줄 수 없다는 정부 방침을 후퇴시켜서 1500억원 가량 증액시켜 받아낸 일이라든지 밀리지 않고 일을 해온 것이 다 보람이었다. 학교급식도, 정책자문위라든지 거버넌스를 만들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도 다 보람 있었다. 속상했던 일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4대강 (찬반 논란) 초반에 양쪽에서 비판받고, 중재안을 만들어 대화를 신청했는데 중앙정부가 응하지 않았다.

세종시에 국회와 청와대가 와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 세종시는 행정부처 분리에 따른 불편과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제도적 보완책이 각 당으로부터 제안되고 있다. 원래 행복도시는 행정수도로 시작한 것이다. 이걸 무리하게 헌재(헌법재판소)가 위헌 판결하는 등 정치적 대립의 산물로 온전하지 못하게 된 것 아닌가.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 후보들도 다 공유하고 있다. 세종시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도와 시·군 공무원의 과감한 인사교류 필요하다.
- 지방자치 된 이후 도-시·군 인사교류가 각각의 공무원노조의 거부에 부딪히고 있다. 시·군이든 도든 교류하며 일 잘했으면 좋겠는데, 실제로 그러기 쉽지 않다. 제도를 바꿔야 할 영역이 있고, 문화가 바뀌어야 할 부분도 있다.


자연재해 극복을 위한 대책은.
- 태풍 곤파스(2010년 9월) 때 1억원 빚 얻어 장미화원 문 열었던 아저씨가 저를 붙잡고 울었던 기억이 선명하다. 특히 서북부 지역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보령댐과 예당댐 상류에 물 공급해 흘려보내자는 제안했다. 지표수든 지하수든, 저수지든 물은 통합 관리해야 한다. 환경녹지국장을 책임자로 둬서 통합하는 안을 내라고 했다.

‘내포시’를 ‘홍주시’라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 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인데, 지금 이걸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홍주 명칭에 대해 전직 군수님들한테 물어보니 결론이 안 난다고 하더라. 내포시 자체도 전통이 있는 명칭이다.

내포시가 인기 끌 수 있는 방안은.
- 손색없는 도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홍성과 예산 함께 공동 발전해야 한다. 직원들 정주(定住) 여건 100% 갖춰놓고 들어갈 형편이 못된다. LH가 부채비율 때문에 신규 사업 중단했다. 계속 요구해서 그나마 전국에서 제일 먼저 착공시킨 것이 내포시였다. 도민들 앞에 새로운 충남 이끄는 공직자로서 힘을 내자, 사기를 북돋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달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희정 지사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언론인들.

▲지난달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희정 지사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언론인들.

전국으로 퍼진 ‘충남형’ 시책들

안희정 지사가 이끈 민선5기에서는 충남도가 독자적으로 시행한 시책들 다수가 전국적으로 파급되어 도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2011년 3월 ‘화력발전(發電) 지역자원시설세’ 입법 추진을 주도, 충남도에 연간 173억원, 전국적으로는 479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를 누렸다. 이 같은 충남도의 노력으로 전국 10개 시·도가 혜택을 보았다.

▶2012년 1월 기간제 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정규직화) 차원을 넘어 임금과 후생, 근로조건 등을 개선한 정책은 곧바로 서울시가 벤치마킹해 시행하고 여타 시·군 및 민간 부분으로 확산돼 비정규직의 고용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2011년 7월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만 5세아 이상 무상 보육은 2012년 3월 정부 정책으로 시행됐다.

▶‘도민정상회의’와 ‘청소년정상회의’ 등 새로운 주민 참여 모델을 제시해 타 시·도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자체시책으로 추진했던 특성화 고교 해외 인턴십 제도는 2010년 ‘특성화고 희망사다리 구축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정책으로 채택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서류를 따로 갖출 필요 없이 말(음성)로 민원을 신청 처리하는 지적민원시스템을 개발,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 최초로 감사 부서를 독립시켜 ‘충남도 감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전문가와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도민감사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초심대로, 천천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민선5기 충남 도정의 밑그림이라 할 수 있는 3대 혁신과제는 초반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추진되면서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또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민선5기 충남 경제는 균형 있고 내실 있는 발전을 이어갔다.

▲3농혁신 추진 동력
3농혁신 분야는 3단 8팀의 추진체계가 구축되고 전문가 워크숍, 토론회, 순회설명회, 3농혁신대학 등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추진 동력이 갖춰졌다. 교육청과 학교급식을 성사시킨 것을 비롯해, 농협과 46개 과제를, 농어촌공사와 3농혁신 4개 TF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K-Food 자문단을, 4H연합과 아카데미 운영을 함께하는 등 농정거버넌스가 형성된 것도 든든한 추진 기반이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일 잘하는 지방정부
일 잘하고 유능한 지방정부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충남형 행정혁신’ 분야에선 3개 분야 9대 과제가 혁신과제로 선정 추진되고 있다. 자기 주도 업무역량 배양을 위해 도청 내 독서대학과 독서캠프가 운영되면서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홈페이지(충남넷)와 내부 정보시스템 개선을 통해 정책의사결정 시스템, 통합검색, 통합메신저 등이 도입돼 업무환경이 효율화됐다.

▲자치분권 과제 발굴
온전한 지방자치를 위한 ‘자치분권’의 실현 기반 마련 분야에선 도 자체에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내 지방분권특위 설치에 앞장서는가 하면, 자치분권 실현과제를 발굴해 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 대정부 및 국회 건의를 제출하는 등 실적을 쌓아 왔다.

▲중소기업 수출 증가
지난 2011년 말 도내 중소기업은 처음으로 수출 123억 달러를 달성했다.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이 거둔 쾌거였다. 지난 2000년 12억 달러 달성 이후 11년 만에 10배 성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충남 전체 무역규모는 수출 599억 달러, 수입 336억 달러 등 1000억 달러 시대를 바라보게 됐다. 

▲내실 있는 기업 유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 1372개 업체를 유치해 일자리 8만6천개를 창출했다. 투자액은 10조원이 넘는다. 이 중 외국기업 투자는 17개 기업 20억4800만 달러(약2조5800억원), 국내기업 투자는 1355개 기업 8조917억원에 달한다. 특히 투자협약(MOU)의 실제 이행률을 보여주는 외투 도착율이 69.2%를 기록해 외자유치가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생산업단지 조성

생산기능 중심의 산업단지에 생산과 업무, 주거, 교육, 의료, 문화의 복합공간 조성 개념을 도입한 ‘충남 상생산업단지’ 조성 기반을 구축한 것은 산업단지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내포신도시와 당진 송산, 아산 탕정에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다른 시·도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상급식과 교육
2011년 3월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됐고,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무상 제공이 이뤄져 430개교 13만3천명이 수혜를 받았다. 체감복지 실현을 위한 ‘행복키움지원단’을 운영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까지 사회복지 공무원 220명을 확충한다.

▲세계문화유산 지정
충남의 문화자원을 세계의 자산으로 가치 격상시키는 사업이 적극 추진됐다. ‘한산 모시짜기’는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고, 백제역사유적(2010.1)과 아산 외암마을, 논산 돈암서원(2011.12)은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각각 등재됐다. 8개 민자사업 3714억원을 유치해 백제문화단지(부여)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충남옛길 3개소와 솔바람길 11개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노후 지원
어르신의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정책이 확대됐다. 여가와 건강, 외로움 해소를 위한 행복경로당이 2011년 60곳에 이어 2012년까지 105곳이 문을 연다. 독거노인 공동 생활제를 확대했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 900명에게 보행 보조기를 지원한다.

▲행복공감학교 지원
2012년 1월 충남인재육성재단을 출범시키고,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을 개원해 평생교육 컨트롤타워를 만들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행복공감학교’를 매년 5개교씩 지원하고 있다. 일반 주민과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보격차 해소를 추진했다.
/김용진 kimpres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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