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의원 “표본집단 시험으로 전환해야”
▲김지철 의원
도의회 김지철 의원(교육)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표본집단 시험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일제고사는 오는 26일 전국적으로 초등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쟁 만능을 부추기는 일제고사 때문에 전국의 많은 학교가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강제 보충과 심야 자율학습, 교육과정 변칙 운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425개 초등학교 중 176개교가 ‘해넘이 캠프’ 등 별도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많은 학교가 일제고사 대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충남교육청의 철저한 지도 감독과, 일제고사 본래의 목적인 학업부진 학생 해소를 위한 정책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학생과 학교의 서열화만 조장하는 일제고사를 표본집단 시험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