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비 저수지 등 108곳 긴급점검
재해 위험지역 24건 적발해 현장 조치 등 취해
2012.06.05(화) 11:05:10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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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충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달 21∼25일 도내 재해 위험지역 및 재해 예방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 24건을 적발해 현장 조치 등을 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100만톤 이상 저수지 67개소와 소하천 정비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지역 등 모두 108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하상 유수 소통에 방해가 되는 토사나 공사용 자재 적치 등의 사례가 일부 발견되었으나, 우기 이전 토사 제거와 가도 정비, 지장물 철거 등을 실시토록 조치했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13개소와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12개소 등은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유수 장애시설을 우선 완료토록하고, 미완공 사업장에 대해서는 우기 이후 시공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시간당 40∼50㎜의 국지성 집중호우로 저지대 침수 피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위험요인 사전 제거 및 순찰 강화, 안전시설 보완과 안전요원 배치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에 위험시설이 있거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풍수해 대비를 위해 운영 중인 현장재난상황관리관(마을 이·통장 5588명)과의 연락 체계를 점검, 현장 재난 정보에 대한 실시간 공유와 신속 상황 전파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