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를 비롯한 서해에 방류한 대하(왕새우) 새끼.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강선율)는 연안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대하(왕새우) 종묘 200만 마리를 도내 서해연안에 방류했다.
지난달 25일과 29일 이틀에 걸친 방류는 홍성 궁리와 보령 무창포, 서천 장포, 서산 창리, 태안 중장리 등 해역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방류한 대하는 수산연구소가 지난 4월 말부터 부화·관리한 것이며, 평균 크기 1.5㎝ 이상으로 생존률이 높다.
올 10월 이후 체장 15∼18㎝(체중 40g 내외)의 상품B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수산연구소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대하는 서해안 특산 대형 새우로, 고단백질 저칼로리 웰빙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방류 후에도 멀리 이동하지 않고 연안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종묘 방류 효과가 크다. 수산연구소는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대하 960만 마리를 서해 연안에 방류한 바 있다.
●수산연구소(보령) 041-936-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