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제4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를 연다.

꼴뚜기의 ‘꼴’과, 갑오징어의 ‘갑’을 딴 꼴갑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 꼴갑경매쇼, 세계민속공연, 꼴갑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꼴뚜기와 갑오징어 등 싱싱한 수산물을 재료로 한 시식행사를 비롯해 먹거리촌이 운영되고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수산물 요리방법이 공개된다.
또 항만박대, 멸치, 꽃게, 김 등 서천의 지역특산품과 연계된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행사장 먹을거리 코너에서 꼴뚜기와 갑오징어는 1kg 한 접시에 2만5000원, 광어는 1kg 2만5000원, 갑오징어와 꼴뚜기, 삼겹살이 들어간 삼합두루치기(갑오징어, 꼴뚜기, 삼겹살)는 3만원에 판매된다.

이관규 서천군협의회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히 먹거리 축제가 아닌 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