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검사·결과 통보로 2차 발생 억제에 노력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서우성)은 최근 때 이른 기온 상승으로 학교 등 집단급식소와 행락인파 증가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성 질환의 발생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하절기 설사 질환 등에 대한 신속 검사 의지와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행동요령을 소개했다.
연구원은 도내 6개 협력병원과 연계한 ‘수인성·식품매개성 감염병 감시망 운영’ 사업은 설사를 유발하는 세균 10종, 바이러스 5종 그리고 원충 4종, 총 19종의 설사 원인체를 매주 수거·검사하는 사업으로 식중독을 포함한 수인성감염병을 조기에 색출하고 해당 시·군 방역부서와 협력하여 확산을 방지하는 등 설사 질환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월 초까지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에 임할 예정이다.
또한 설사 질환의 원인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규명함으로써 설사와 고열·복통 등 증세가 유사한 수인성 감염병 이환에 대한 의구심으로부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6월은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식중독 발생이 많은 달로, 식품 섭취로 인한 설사 질환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 이상 설사질환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거나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여름철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손 씻기와 익혀 먹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