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교육원(원장 김인식)은 5월 22~23일 양일간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영재교육 관리자 직무 연수를 갖는다고 밝혔다.

충남의 영재교육기관은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으로 운영되는데, 충남에는 올해 수학, 과학, 인문사회, 음악, 미술 등 12개 영역, 총189개 기관에서 6000여명의 영재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이 자리에 모인 기관장들은 토론과 공동사고과정을 통해 영재교육에서 가장 중요시되고 있는 학생 선발에 대한 문제에서 출발해 창의적 산출물 발표와 수료식으로 이어지는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하여 논의했다.

김인식 원장은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이라는 취지의 인사말에서 도내의 우수한 영재학생들의 창의성과 과제집착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관장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영재성 검사나 학문적성 검사 등의 일회성 검사에 한정하지 않고, 다면적이고 지속적인 평가방식을 추구하는 관찰추천제 운영의 내실화 방안, 장차 나라의 기둥이 될 영재학생의 리더십과 봉사정신 향상 방안, 사사교육과정에 대한 효과성 제고방안, 산출물 지도 방안 등 심도있는 주제에 대한 논의와 강의가 이어졌다.

연수에 참가한 천안중앙고등학교 한옥동 교장은 영재교육은 현재를 대비하는 교육이 아니라, 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활동할 미래를 예측하게 하고 이것을 대비하게 해주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마인드로 충남 영재교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