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인천·경남·전남 등 4개 시·도 공동 대응 모색
섬 주민을 위해 병원선(病院船)을 운영하는 4개 시·도가 공동으로 국비 확보에 나섰다.
충남도와 인천시, 경남도, 전남도 등 4개 시·도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충남도청에서 회의를 갖고 2013년부터 정부(보건복지부) 예산을 지원받기 위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병원선은 의료 사각지대인 섬 주민을 무료로 진료하는 유일한 의료기관이지만 지난 2003년부터 국비 지원이 중단돼 전액 지방비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을 비롯한 4개 시·도는 인건비를 제외하고 운영비와 약품비, 선박 유지·관리비 등으로 연 평균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실정이다.
충남 병원선 501호(선장 백윤기, 160톤급)는 보건복지부가 1971년부터 운영하다 1978년 道에 넘겼으며, 지난해의 경우 184일을 운항하여 연 인원 약 20만명을 무료 진료했다.
병원선 근무 인원은 14명, 진료 과목은 내과, 치과, 한방과 등 3개과이다.
●보건행정과 042-251-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