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감안 10월까지 마무리
올해 도지사가 현장을 직접 찾아나서는 도민과의 대화 계획이 마련됐다. 최근 충남도가 밝힌 2012년 도지사 현장대화 방문 대상지는 7개 분야 69곳.
주민과의 폭넓은 대화가 도정 시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주민 건의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형별 방문 대상지는 도·농(都農) 교류와 산촌(山村) 생태마을 등 3농혁신 분야가 21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등 경제 분야 7곳 ▲솔뫼성지, 이응로기념관, 해미읍성 등 문화·관광 분야 10곳 ▲마이스터 고교 및 대안학교 등 교육 분야 6곳 ▲자활센터 등 복지·여성 분야 11곳 ▲보령·태안 등 섬 지역 10곳 ▲주민자치센터, 도지사 1일 명예 읍·면장 등 기타 분야 4곳이다.
안희정 지사는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연기군을 찾은 것을 시발로 올해 현장대화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방문 일정은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점을 감안해 10월 19일까지 마무리한다. 매달 2~3개 시·군씩, 시·군별로는 2~4개 현장을 돌아볼 계획이다.
올해 安 지사의 현장방문 화두는 ‘귀 기울여 잘 들음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뜻의 ‘이청득심’(以聽得心).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대화 방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참여 주민 전원과 함께하는 대화 중심의 ‘사랑방 간담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수행 인원도 관련 실·국장과 예산담당관 등 필수 인원으로 최소화해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安 지사는 지난해 16개 시·군 58곳의 정책 현장을 방문해 주민 1천330명과 대화를 했다.
<시·군별 현장대화 주제>
▲논산시·보령시 : 근린 생활자치 실현방안 모색을 위한 1일 명예 읍·면장 체험
▲서천군 : 친환경 고품질 쌀 산업 육성 모색
▲부여군 : 문화예술과 지역 성장
▲당진시 : 문화관광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마련
▲천안시 : 행정 시책의 최종 완성자로서 읍·면·동의 역할 모색
▲홍성군 : 미래 충남 농업의 주역인 청년 리더의 역할 방안 마련
▲공주시 :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점검
▲계룡시 :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 유기농 재배
▲금산군 : 도·농 상생발전 및 관광 상품화 방안
▲아산시 : 2016년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
▲청양군 : 농어촌 문화콘텐츠 육성
▲태안군 : 세계적 명품 관광지 개발
▲서산시 :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
▲예산군 : 수요자 중심의 고품질 쌀 안전 생산 및 마케팅 역량 강화 방안
▲보령시·태안군 : 소외 지역(섬) 주민 격려
●자치행정과 042-220-3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