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청사 마지막 시장·군수 회의 열려
도청의 대전시대 마감을 상징하는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의 마지막 회의가 지난 3일 있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5기 후반기 상생 협력을 위한 시장·군수 초청 간담회를 갖고 3대 혁신과제(3농혁신, 행정혁신, 지방분권)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에는 16개 시장·군수 가운데 성무용 천안시장(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시장·군수와 윤호익 연기군수 권한대행(부군수) 등 15명이 참석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해외(중국) 출장 중이어서 불참했다.
安 지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 건물에서 (시장·군수들과) 말씀 나누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주에서 대전으로 온지 80년 만에 올 연말 (내포신도시로) 이사한다. 내년 1월 2일 시무식을 계획대로 내포신도시 청사에서 한다. 이것을 통해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광역단위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자치행정과 042-220-3171
▶시장·군수 초청 간담회 발언 요지
농어촌 현실 직시 훌륭한 시책 - 이시우 보령시장
핵심사업 충남 전체가 밀어줘야 - 복기왕 아산시장
국가 농업정책 실무자도 헛갈려 - 이철환 당진군수
귀농사업도 3농혁신에 포함해야 - 성무용 천안시장
충남 모든 해안에 바다목장사업 - 진태구 태안군수
특별재정 만들어 시·군에 분배를 - 이용우 부여군수
도비 지원 늘려 시·군 부담 완화 - 이완섭 서산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