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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올해 첫 '기호유학 인문마당' 열린다

외암민속마을 명가 고택서 인문학 특강

2012.05.04(금) 11:20:20 |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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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짙어가는 충남의 명가 고택에서 수준높은 인문학 마당이 펼쳐진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은 오는 12일 아산시 외암민속마을 ‘교수댁’에서 올해 첫 번째 ‘기호유학 인문마당’을 연다.


외암민속마을(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은 500여년 전통의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으로 향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기대되는 곳.

조선후기의 대학자인 외암 이간을 배출했고, 기호유학을 집대성한 추사 김정희의 처향(妻鄕)이다.

특히 인문마당이 열릴 ‘교수댁’은 항일독립운동가 이성렬(이간의 6대손) 선생이 살던 유서 깊은 고택이다.

 

 

◆정옥자 전 국사편찬위원장의 ‘선비정신’ 이야기
이날 행사는 정옥자 서울대 명예교수가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강연한다.

정 명예교수는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규장각 관장, 국사편찬위원장을 역임했다. 수기치인(修己治人)을 기본으로 연구와 실천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조선 선비정신을 우리 지식사회에 설파해온 석학이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명창 안숙선(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선생의 특별 공연이 이어진다.

 

◆‘절의’과 ‘예학’의 본고장 전국에 알린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기호유교문화를 널리 알리고 현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2 기호유교 인문학포럼’을 총 11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을 두 차례 개최한 ‘돈암서원 인문마당’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우리 고장의 서원과 고택, 민속마을 등 대표적인 기호유교문화 유적지에서 일반청중을 대상으로 인문학특강과 음악회를 여는 ‘기호유학 인문마당’ 5회, 기호유학의 주요인물과 종가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 6회를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대전시에 소재한 동춘당에서 한영우 석좌교수(이화여대 이화학술원 원장)의 인문학특강과 사물놀이 '진쇠'의 공연이 펼쳐진다.
●충남역사박물관운영팀(☎041-856-8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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