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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구마모토현 ‘왜곡 교과’ 적극 대응

특사 파견해 항의서한 전달…연락관 소환도 검토

2012.04.16(월) 14:31:07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일본 구마모토현(熊本縣) 현립 중학교 3개교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쿠호샤(育鵬社) 공민 교과서 부교재를 채택한 것에 대해 충남도가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남궁 영 경제통상실장은 지난 10일 도청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구마모토현에 이쿠호샤 공민 교과서 부교재 채택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보내고 나라 안팎으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 실장은 이 자리에서 “구마모토현이 시정조치를 할 수 있도록 강경하면서도 신중하게 대처하겠다”며 “이 문제는 국내 및 아시아 국가들의 연대가 필요한 만큼 공동 대응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먼저 이달 중 구마모토현에 특사를 파견하여 도지사 명의 항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사는 남궁 실장이 맡아 오는 19일쯤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도의회와 교육청,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5월에 합동 토론회를 개최해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찾는다.

나아가 우리의 요청에 대해 구마모토현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연락관을 소환하는 강경 조치까지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소속 공무원 1명씩을 상호 연락관으로 파견해왔으며 현직은 황선군(지방행정주사), 우에다 다이스케(上田大介·主幹)씨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대응 방안으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제로 상정하는 한편,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교류 지방정부와 ‘범아시아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한편 구마모토현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없지만 올해부터 3개 현립 중학교가 이쿠호샤 공민 교과서 부교재를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부교재는 독도(獨島)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면서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道는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문제와 관련하여 2001년과 2005년 두 차례 도지사 명의 항의 서한을 구마모토현에 보낸 바 있다.

●국제통상과 042-251-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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