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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1 금산세계인삼 엑스포에서 인삼요리를 만나다

2011.09.30(금) | 홍웅기 (이메일주소:dmsrl65@naver.com
               	dmsrl6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남편은 인삼을 유독 좋아합니다. 오십을 넘기면서 건강관리에도 무척 관심이 많아져 “금산에서 인삼축제 개최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올해도 인삼 좋은 건 못 구입해도 작은 거라도 구입해 꿀에 재워 두고 먹으려면 행상에 갔다 와야 하잖아” 합니다.

주말을 이용해 남편하고 테이트겸 해서 대중교통으로 청주에서 금산으로 직접 가는 버스가 없어 대전에서 갈아타야 했습니다. 대전고속터미널에서 금산으로 가는 홈을 찾으니 10분마다 한 대씩 있을 정도로 임시버스까지 운행 중입니다. 인삼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됩니다. 금산 버스에 오르니 어르신들이 큰소리로 안부 인사에 멧돼지 습격을 당한 친구 얘기를 하십니다. 큰소리로 대화를 하시는 모습을 다른 버스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서인삼요리를만나다 1  

 

금산으로 가는 거리에는 “생명의 뿌리 인삼” 엑스포 현수막이 많이 눈에 들어옵니다.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았는데, 입구부터 인삼 냄새로 진동을 합니다. 인삼냄새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서인삼요리를만나다 2  

 

금산아가씨 가사를 보니, 어렸을 때 언뜻 친정아버님과 같이 들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모습은 뵐 수 없지만, 추억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소중한 사람과 많은 여행을 다니며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남편이 점심이나 먹자고 해 향토 음식점으로 가니, 입구에 인삼이 들어 있는 다양한 요리가 있어 선택해 주문하면 됩니다. 인삼 요리는 어느 특정한 요리에만 들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자장면, 순대국, 짬뽕, 블고기덮밥, 오무라이스 . 등 일상적으로 서민들이 좋아하는 요리에도 인삼이 들어 가 있습니다.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서인삼요리를만나다 3  

 

남편은 순대국을 저는 짬뽕을 시켜 먹었는데, 인삼이 들어 있습니다. 남편은 “순대에 인삼 들어 간 것은 처음 본다" 며 흐뭇해했습니다.  

건강미소관에 들어가니 인삼으로 만든 요리가 진열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도 인산 요리에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이 인삼 요리 지금 먹어 봐야지, 먹어 볼 수 있는 건가?" 실없는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요리인지, 예술인지 모를 정도로 예쁜 다양한 인삼요리를 보고, 집에 가 만들어 대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기간이 길었던 “2011 금산세계인삼 엑스포“축제, 제게 가장 오래 남을 것은 건강 미소관에서 만난 인삼 요리입니다. 저도 구입한 인삼으로 한번 인삼요리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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