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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미래 작가를 꿈꾸는 이들의 소중한 하루

연기문학 동인회 청소년 문학캠프 개최

2011.08.22(월) | 희망 (이메일주소:du2cb@hanmail.net
               	du2cb@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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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문학캠프가 열리고 있는 연기전통체험학습장 모습
연기군 전의면에 위치한 전통체험학습장에 짙은 구름이 내려앉았다. 오락가락 하는 비가 조금 거슬리지만 청소년 문학캠프 강의실의 분위기는 밝기만 하다. 청소년 문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치원 여자고등학교와 조치원고등학교 학생들이다. 그들이 뿜어내는 열기가 뜨겁게 느껴진다. 숨소리와 진지함이 한 줄 한 줄 원고지를 수놓고 있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흐뭇하게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틈틈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연기문학 동인들의 모습 또한 아름답기는 마찬가지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청소년 문학캠프를 위해 서울에서 달려오신 윤조병 선생님과 김일호 회장을 비롯한 연기문학 동인들은, 주말을 반납하고 미래의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하루를 몽땅 청소년 문학캠프가 열리는 전통체험학습장에 던져놓았다. 연기문학 동인들과 학생들에게 결코 아깝지 않은 소중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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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연극계의 대부이신 희곡작가 윤조병 선생님께서 청소년 문학캠프 참여 학생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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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문학 동인회 김일호 회장이 청소년들의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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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문학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연기문학 동인과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유한식 연기군수가 방문하여 간단히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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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 꼭 작가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조치원여자고등학교 장해진 학생의 모습

벌써 3회를 맞고 있는 청소년 문학캠프가 올해는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산과 장소를 고려하여 각 학교별로 15명씩 30명을 지도하고자 계획을 세웠는데, 10명이 더 신청을 하여 모두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강의실에서 글감에 맞게 글을 써내려가는 아이들, 틈새 지도를 받으며 창작의 고통과 기쁨을 한꺼번에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글을 써내려가는 그들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럽다. 작가라는 길이 결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는 멋진 미래가 아닌가. 나는 나이 40이 넘어서야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더 힘들고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청소년 문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보다 훨씬 일찍 글을 쓰기 시작하고 작가를 꿈꾸기에 더 희망적이고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들이 완성한 작품을 빨리 감상하고 싶다는 조급함이 자꾸만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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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문학 최광 동인이 글을 원고지에 옮겨 적을 것을 알리며 청소년 문학캠프에 대해 전반적인 안내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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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문학캠프에 참여한 학생의 글을 개인지도하고 있는 안휘 동인과 학생의 모습

많은 사람들이 어른이 되고 나서야 꿈을 꾸고 목표를 세우는 일이 빠를 수록 좋다는 사실을 깨닫곤 한다.  그래서 어렵게 만든 용기를 한숨처럼 내려놓기도 하고  포기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오늘 참여한 청소년들은 미래의 작가를 꿈꾸며  미리 미리 준비하기에 더 희망적이다.  참 기특하고 자랑스런 모습이다.

오늘 하루의 소중한 경험이 단지 문학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더 많은 생각과 깨달음으로 삶을 아름답게 색칠할 수 있기를 바란다. 빠르게 흘러가는것이  시간이다. 그 시간속에서 세상을 둘러보면  할일이 참 많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그 할일들이  보람으로 가득 채워지는 그날까지 청소년들이여 희망을 잃지 말고 힘차게 뛰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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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문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과 글쓰기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황규용 연기문학 동인과 학생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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