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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수덕사에서 고암의 예술을 만나다

2011.01.03(월) | 원공 (이메일주소:manin@dreamwiz.com
               	manin@dreamwiz.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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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덕사 일주문을 통해 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어디선가 산사의 목탁소리가 들려온다.  그 은은한 목탁소리는 산사를 찾는 사람들의 마음속을 조용히 비집고 들어와  세속의 잡다한 번뇌를 밀어낸다.  걸음을 옮길때 마다 더욱 또렷해지는 목탁소리, 어느새 마음속에 부처가 들어와  마음이 그져 평화롭기만 하다.

추운 겨울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두터운 외투를 걸치고 산사로 향한다. 삼삼오오 모여  산사로 향하는 그들의 발걸음은 결코 무겁지 않다. 아니 어딘가에 흥이 묻어 있는 느낌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담을 나누며 걸어가는  그들의 뒷 모습에서 여행의 여유로움이 묻어 난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길을 따라 도열해 있는 음식점을 지나면 곧 수덕사로 들어선다. 매표소 왼쪽으로는 고암 이양노 화백의 그림을 전시해 놓은 크지 않은 갤러리가 있고 그가 생전에 살았던 집(옛 수덕여관)이 있다. 천재화가 고암이 살았던 집과  그가 그린 그림을  볼 수 있어 수덕사로의 여행은 더 풍성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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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암 이응노 화백의 그림과 글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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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암갤러리를 찾아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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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암 이응노 화백이 생전에 살았던 집(옛 수덕여관)이다

수덕사는 백제 15대 침류왕 2년(358년)에 수덕각시라는 관음 화신이 중생 제도를 위해 창건했다는 전설을 지닌 고찰이다. 국보 제49호인 대웅전은 형태가 장중하고 세부 구조가 견실하고 치밀한 우수한 건축물이다. 산 위에는 비구(남자 중)가 거처하는 정혜사가 있고, 서쪽에는 비구니(여자 중)가 사는 총림이 있다. 특히 담징이 그린 대웅전 벽화가 있어 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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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덕사의 수덕여관 위에 자리한 원통보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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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이 자리한 수덕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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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덕사에서 덕숭산으로 가는 길

수덕사는 주변에 덕산의 온천관광단지가 있고,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이 있어 여행객들이 테마여행으로  즐겨 찾는 충남의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지금은 수덕사에서 템플스테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산사에 머물며 산행도 하고, 편안히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평화로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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