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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겨울 문턱 베어트리파크 풍경

베어트리파크에서 늦가을 정취에 흠뻑 빠지다

2010.11.26(금) | 희망 (이메일주소:du2cb@hanmail.net
               	du2cb@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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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트리파크내 그림같이 펼쳐진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추위와 함께 가을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때다. 빨갛게 홍조를 띈 미소가 아름답던 단풍잎은 빛이 바랜채 바짝 말라있다. 살짝 만져도 부서져 버리고 마는 단풍잎이 안스럽게 서 있다.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하면서 조금이라도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되길 기대했다. 날씨만이라도 맑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베어트리파크를 찾았다.

다행히 새벽에 조금 내린 비는 자취를 감추고 햇살이 방긋 웃으며 맞아준다. 느릿느릿 산책하며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곳이 충남 연기군 전의면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다. 이곳에서는 크고작은 곰들의 재주를 볼 수 있다. 아기곰이 그네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 한참을 웃을 수 있었다.  새들의 깜직 발랄한 모습을 흠쳐볼 수도 있다. 작고 노란 새들이 나무에 앉아 볼을 비비고 입을 맞추는 모습은 정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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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마의 작고 귀여운 새가 사랑을 나누는 깜찍한 모습

공작새가 커다란 날개를 펴고 거리를 활보하는가 하면 토종닭이 씨름하는 모습또한 귀엽기만 하다. 날씨가 추워진 탓에 야생화나 그밖의 예쁜 꽃들을 노상에서 만날 수 없지만 식물원에 들어서면 각종 꽃들이 화려한 모습으로 반갑게 맞아준다. 식물원에 핀 꽃들을 바라보며 어떻게 관리하면 저렇듯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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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원에서 만난 장미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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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원에 피어있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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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원에서 만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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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트리파크 식물원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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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트리파크 식물원에 들어서면 활짝 핀 꽃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식물원을 나와 관람로를 따라 걷다보면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꽃들은 볼 수 없지만 가을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갈대의 무리와 작은 나무가 뽐내는 단풍을 만날 수 있다. 하얗게 파도처럼 부서지듯 흔들리는 갈대의 무리는 또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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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색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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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단풍의 아름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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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트리파크에서 만난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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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한 그루

 하얀 뭉개구름 같기도 하고 목화솜을 뭉쳐놓은 듯한 갈대들이 바람에 춤을 추듯 흔들리며 찾는이들을 반겨준다.  갈대와 빨갛게 무리를 지어 서 있는 나뭇잎이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어 기분좋은 하루다. 천천히 일행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관람로를 따라 내려오자 호수처럼 물이 담겨져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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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얗게 핀 갈대들의 무리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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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가 꽃처럼 피어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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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이 물그림자를 만들며 멋진 반영을 보여주고 있다.

구름다리가 귀엽게 서 있는 정원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물에 비친 반영이 나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다. 먼 이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의 아름다움에 빠져 한참을 머물렀다. 환하게 비추는 햇빛이 정원을 향해 웃고 있다. 잔잔한 물결위에 다리가 무지개처럼 걸려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베어트리파크에서 아기자기한 내용들을 사진으로 담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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