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사진작가회 사진 전시회장에서 한 가족이 사진을 관람하는 모습

파란 하늘이 열리는 세상은 참으로아름답다. 하얀 구름이 다양한 포즈로 그림을 그려주면 마음이 뻥 뚤리는 기분이 그만이다. 보고 또 봐도 전혀 질리지 않는 그 순수함과 신비스러움, 하늘은 사람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후련하게 씻어준다. 그 아름답고 참신한 하늘아래 펼쳐지는 가을 스케치는 가슴을 설레게 한다. 텃밭을 일구어 풍성한 결실을 맺듯, 행복이 마구 마구 자랄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한다.

그 하늘을 배경삼아 담아내는 사진에는 황홀한 아름다움과 행복과 누구에게나 꿈을 꾸게 하는 희망이 담겨져 있다. 연기군에서 가을예술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사진전시회, 오늘은 연기사진작가회의 사진전시회와 운주사진동호회의 사진 전시회장을 찾아서 사진으로 보는 세상을 펼쳐본다.

▲ 연기사진작가회 사진을 감상하는 모습

▲ 운주사진 동호회 사진 작품 전시회

사진은 참으로 미묘한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표현해 준다. 그리고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다. 사진으로 보는 세상은  아름답고 슬프고 감동적이다. 어떻게 한 장의 사진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많다. 그 표현력과 관찰력이 대단하다. 또한 순간 포착의 짜릿함과 통쾌함까지 맛볼 수 있다. 사진은 사소한 것들도 감동이 되고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된다.

연기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기사진작가회 사진전시회와 운주사진동호회의 사진 전시회를 돌아보며 그 절묘한 타임과 아름다움, 빛의 감동에 반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작품 하나 하나에 작가의 혼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진 사진전시회, 관람하는 시간 내내 파도처럼 감동이 출렁거린다.

▲ 연기사진작가회 사진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

▲ 사진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

▲ 연기사진작가회 사진 전시회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 운주사진 동호회 회원들의 사진 작품

▲ 운주사진 동호회 사진 작품전

마음에 작은 파문을 일르키며 잔잔한 감동이 모이고 모여서 전시회 관람을 마칠때쯤 행복하다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 어느 작품이고 작가의 마음으로 감상을 사다보면 아주 사소한 감정도 흘려버릴 수가 없다. 한참 동안 시선을 빼앗고는 그 자리에 멈춰서게 하는 매력을 가진 사진 작품 앞에서 소녀처럼 감성에 사로잡혀 헤매이곤 한다. 지금은 바쁘다는 핑계로 인터넷으로 사진을 감상하지만 앞으로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더 많은 사진전시회를 찾아다니는 매니아가 될 것 같다.

사진 전시회 장에서 감동과 행복을 한아름 안아본다. 거기다 사진전시회장에서 하는 딸들과의 데이트는 잊지 못할 또하나의 감동이다.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날에 전국 방방 곡곡에서 펼쳐지는 사진 전시회, 가을을 더 깊게 느끼고 아름다운 감동의 시간을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느껴보는 센스를 가져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