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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옛 명성 되찾고 있는 도고온천

2010.01.18(월) | 원공 (이메일주소:manin@dreamwiz.com
               	manin@dreamwiz.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옛명성되찾고있는도고온천 1  
▲ 도고온천의 전경

16일, 겨울나들이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도고온천을 찾기로 하였다. 도고 온천으로 이어지는 개울천을 따라 긴 자동차 행렬이 이어진다. 주변의 논밭은 연초에 내린 많은 눈으로 하얗게 덮여 있고 온천에서 내품는 수증기가 하늘을 덮는다.


도고온천관광지에 들어서자 제법 높게 솟은 콘도와 호텔들이 매서운 추위를 버티고 서서 사람들을 반긴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개울에는 여러 마리의 청둥오리가 먹이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고 개울 옆 도로에는 상가가 예전처럼 줄지어 서 있다. 차의 행렬을 따라 들어가자 주말장터 현수막과 함께 넓은 주차장이 보인다. 그 주차장 앞으로는 높지 않은 회색건물이 넓게 가로막고 서 있다. 도고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파라다이스 스파 온천장이다.

 

이곳에는 오전 10시가 채 안되었는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들어 서 있고 매표소 입구엔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곳 파라다이스 온천장은 인터넷으로도 예매가 가능하며 지역주민과 충남도민들에겐 20~40%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수영장과 스파 그리고 노천 온천장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고는 2008년부터 아산의 신창역까지 전철이 운행되면서 더욱 교통이 편리해진 곳이다. 더욱이 도고주변에는 삽교호가 30분거리에 있어 서해바다로 쉽게 나들이 할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외암리 민속마을, 영인산 휴양림, 그리고 현충사가 지근거리에 있어 2박 3일 정도의 가족여행으로 적당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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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고온천의 주변 모습

온양과 도고는 예전부터 온천으로 이름이 나있는 충남의 온천관광지이다. 많은 사람들의 신혼여행지로 또는 가족나들이로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그래서 콘도와 호텔이 줄지어 들어서고 우후죽순처럼 상가건물이 세워졌다. 그러나 지금은 옛날의 명성과는 달리 국내 여러 곳에 온천이 새로이 개발되고 온천 휴양지로 차별화된 전략이 없다보니 그 명성은 옛말이 되었다.


하지만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고 아산까지 전철이 운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관광지로 다시 자리매기하고 있다. 하루 빨리 수박업소를 포함한 모든 시설을 점검하여 리모델링하고 사람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거듭난다면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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