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19일 부여 동남리 궁남지 일원서 개최
▲ 궁남지를 중심으로 좌측에 연꽃단지로 종종 산책을 나선 사람들을 볼수 있다. |
2009 부여 서동 연꽃 축제를 앞두고 있는 궁남지를 둘러보았다.
논산 에서 승용차를 타고 부여로 들어 갔는데 부여군이 시작되는 석성면 입구에 사비문 이라는 조형물을 보았다.
백제의 마지막 숨결이 살아 있는 곳. 부여의 시작임을 알려주는 듯 했다.
부여 시내 곳곳에는 서동 연꽃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으로 가득하고, 조형물들과 가로변을 아름답게 물들인 꽃들이 거의 손님 맞을 준비를 마친 듯 보였다.
▲ 궁남지 앞쪽에 자리잡은 연꽃단지를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롭다 |
▲ 궁남지를 중심으로 뒷편에 자리잡은 연꽃단지의 모습이다 |
▲ 서동 연꽃 축제 기간동안 연꽃을 밝혀줄 조명설치 준비가 한창이다. |
궁남지 입구에는 공사가 한참 이였는데 연못입구에 루미나루를 세우는 공사가 막바지를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연못안과 밖을 단장하는 손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궁남지는 1만여평의 연못과 연못가운데 섬처럼 자리잡은 포룡정이란 정자가 있으며,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연못 곳곳에는 분수가 자리잡고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이다. 가운데 보이는 것이 포룡정이고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
연못을 둘러치고 있는 연꽃 단지는 10만여평에 수련과 홍련, 백련을 비롯해 가시연등 각종 연꽃이 자라고 있다.
▲ 궁남지 앞쪽 연꽃단지에 핀 수련으로 단아한 자태가 무척 아름답다 |
▲ 궁남지 위쪽 연꽃단지에 있는 백련의 모습이다. |
아직 많은 연꽃들은 제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 수련을 비롯해 백련 몇몇 송이들은 간간이 찾아오는 산책손님과 사진사들에게 바람의 힘을 빌어 손을 내밀며 인사를 해댄다.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사진사나 연꽃을 따라 길을 걷는 사람들 모두는 한시도 연꽃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축제 기간동안에는 연꽃들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룰것으로 보인다.
▲ 궁남지를 중심으로 우측에 만들어진 연꽃단지이다. 연꽃 삼매경에 빠진 사진사들도 보인다. |
▲ 분홍빛 연꽃이 녹색의 잎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고 있다 |
▲ 연꽃단지 곳곳에는 물레방아가 만들어져 있어 관람객들이 발로 돌려볼수 있도록 해놓았다. 어린이는 자칫 빠질수 있으니 주의 해야한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연못 궁남지는 경주에 있는 안압지보다도 40년이나 먼저 생긴 연못으로 부여군 동남리에 위치해 있다.
지근거리에 국립 부여 박물관과 부소산성, 낙화암, 수북정, 구드레공원, 백제문화재현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연꽃 이외에도 볼거리도 풍성하다.
먹거리는 푸짐해서 막국수, 돌쌈밥, 돌구이, 냉면등이 유명하다.
▲ 연꽃의 이름과 설명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어 관람객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