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교육원(원장 김인식)은 지난 20일 ‘과학하는 마음ㆍ미래향한 도전’을 주제로 “팡!팡! 사이언스 데이(이하 사이언스 데이)” 운영의 첫 발을 내딛었다.

사이언스 데이는 도내 초·중 60여개 학교를 초청, 방문하거나 학교자율 체험학습을 운영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원리를 오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1월 말까지 운영하며 대전 인근 금산·공주·논산·계룡 지역 등은 과학교육원을 방문해 체험하며 그 외 지역은 찾아가게 된다.

사이언스 데이는 오전에 미니방송국 프로그램으로 방송의 원리를 배우며, 오후에는 진동카 만들기와 자석팽이의 원리를 탐구하고 체험한다. 자체 연구, 개발한 미니방송국 키트의 제작과정에서 학생들은 방송이 이뤄지는 과정과 광통신의 원리를 탐구하고 나만의 방송국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원심력으로 움직이는 진동카를 만들어 경주해 보고, 자성을 이용한 팽이를 제작하는 등 생활 속 과학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일 첫 초청학습에는 공주금학초 5-6학년 학생 26명이 참가했다.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 공부가 매일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김인식 과학교육원장은 “사이언스 데이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을 키우고 과학탐구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창의적인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이언스 데이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과학탐구 프로그램 운영으로 스마트 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적 과학인재 육성과 더불어 체험과학 문화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