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3월 1일자 유·초·중등교사 2841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학교에서 교육수요자의 요구와 학교장의 자율경영에 따라 초빙교사가 206명이 선정, 임용되었다. 수석교사 법제화와 진로진학상담교사로의 전과, 세종시 출범에 따른 신설교 교사 배치 등 다른 해에 비해 큰 폭의 인사발령이 이루어졌다. 또한 신규교사는 초등의 경우 268명으로 지난해보다 32명이 증가하고 중등의 경우 208명으로 전년도 83명에 비해 무려 125명이 증가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띠는 부분은 그간 신규교사 발령이 서산·태안지역에 집중배치 되던 것을 천안을 비롯한 인사경합지에 초등은 35.5%, 중등의 경우는 24%가 배치되는 등 신구 교사의 균형과 조화속에 전보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인사전보의 일반적 원칙인 본인과 학교장의 내신을 존중해 전보함으로써 교원의 생활안정을 최대한 고려했다. 아울러 인사참관인제를 통해 인사의 투명성·신뢰성을 확보하면서 학생을 열심히 지도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교사를 우대하고 동시에 노부모와 장애자 부양자, 다출산자 등을 우대했다.

박천순 교원정책과장에 의하면, 이번 인사는 NEIS 교원전보발령시스템 정착과 인사참관인제를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시하는 데 힘썼으며 학교 교육력 제고, 지역간 순환근무의 정착과 더불어 교사의 안정적 생활속에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발령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