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7일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직속기관 부장 등 7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력있는 학교, 스마트 인재육성'을 위한 '2학기 학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올해 도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매력있는 학교, 스마트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과 학교에서의 안착을 적극 이끌어내기 위해 시종일관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김종성 교육감은 창의적인 학교경영으로 안정속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변화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하며 더불어 학력향상과 바른 품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선 학교장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학교 우수사례로는 처음으로 도교육청에서 저비용 고효율 영어 정책으로 추진하고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영어교과서 외우기' 사례를 홍성초와 아산 탕정중에서 실제 학생들의 시연과 함께 발표했다. 또한 내년부터 주5일수업 전면 시행으로 그 활용성이 더욱 기대되는 '융합형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천안쌍정초와 아산 신창중에서 적용 사례를 발표해 참석한 교장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강으로는 삼성경제연구소 김성회 강사의 '야단 잘치는 리더가 되어라'를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져 많은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현장지원 중심의 획기적인 정책 개선과 교사들의 수업 결손 방지를 위한 회의문화 개선 정책들이 발표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충남 교육정책 발전을 위해 처음으로 일선 학교장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가가는 정책 추진의 모습들이 돋보였다.

단순한 정책 전달에서 벗어나 교육 CEO로서의 학교장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밀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학교장의 이해도 제고는 물론 학교장의 전문성 함양과 우수사례 일반화 등을 통해 현장에서부터의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