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한헌상)은 학생들의 통일·안보교육 방향과 지도방법 정립을 위해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통일·안보·역사교육 학습자료'를 개발해 도내 초중고교에 보급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해 4개월에 걸쳐 개발을 완료하고 CD형태로 제작, 2100개를 보급했다.

통일교육은 학생들이 통일세대로서의 소임을 다하도록 통일 환경과 남북한 실상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판단능력의 신장, 자유민주주의와 민족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통일 안보관 정립, 남북한의 평화와 협력의 자세, 통일 의지를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자료는 도교육청에서 역점을 갖고 추진하는 '나라사랑하기'에 맞춰 통일·안보·역사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초중고 교사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신문과 미디어 등 다양한 자료와 체험학습을 바탕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통일·안보 의지를 높이게 된다. 자료는 정규교과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활용된다.

자료는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과정을 포함하며 학생 수준과 학교급을 고려해 선택, 활용할 수 있다. 구성은 ▲1부 - 통일·안보·역사교육 내용과 방향 ▲2부 - 북한의 생활과 문화 ▲3부 - 통일·안보 학습의 실제(학습지 및 골든벨 자료) ▲4부 - 월별 통일안보 달력과 365일 통일안보 게시·훈화자료 ▲5부 - 충남 16개 시·군별 전적지, 호국역사유적 통일안보 관광지 등 통일·안보 체험학습장 소개 ▲6부 - 통일교육지원법 등 통일 관련법, 북한과 통일문제 웹사이트 등이다.

자료개발에 참여한 강동환 천안중앙고 교사는 “통일·안보·역사교육을 총망라한 자료가 필요했는데, 이번에 질 높은 자료를 보급해 학교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헌상 충남교육연구정보원장은 “통일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 정통성을 잇고 민족의 발전과 번영을 이루기 위한 민족 최대의 과제다. 이번에 개발된 자료를 통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통일·안보·역사교육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