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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

"자동차 튜닝업계 1위가 제 목표죠"

청년 CEO 500프로젝트 주인공 '유수영 대표'

2011.08.17(수)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100만명’
우리나라 청년실업자 수다.

대학을 통해 매년 50만명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대기업·공무원·중소기업 등 일자리는 고작 10만개에 불과하다.  실업률이 9.5%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돼 버렸다.

이런 현실을 비웃듯 충남에 무서운 청년이 나타났다. 충남도가 ‘청년 CEO 500프로젝트’를 통해 키워낸 전사들이다.

중부대를 갓 졸업한 유수영(26)씨가 그 주인공. 남자들의 로망인 카레이서 출신이다.
지난해 강원 태백에서 열린 ‘2010 SUV스피드챔피언십(SSC)대회' SPR200종목에 출전 우승을 거머쥔 베터랑급이다.

SPR 종목은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로, 여러 개의 코너가 있는 경기장을 35바퀴, 총 88㎞를 약 40분간 주행하며 실력을 겨룬다. 그동안 최연소, 최다승(우승 3회, 준우승 3회, 3위 1회) 입상경력을 갖고 있다.

그가 이번엔 사업 쪽에서 일을 냈다. 카레이서와 자동차관리학과의 경험을 되살려 자동차 튜닝업체인 'NON'을 지난 2월 창업한 것이다. 사명 ‘NON’(Now Or Never)은 ‘지금 아니면 안된다’는 뜻으로 젊은 혈기를 가졌을 때 뭔가 해보자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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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젤자동차 튜닝제품인 'EMS Power'를 자체 개발해 청년 창업을 이룬 유수영(26)씨가 지난해 열린 ‘2010 SUV스피드챔피언십(SSC)대회' 출전에 앞서 카레이서들과 포즈를 잡고 있다.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은 5000억원대. 유 대표가 개발한 상품은 튜닝제품의 한 종류인 'EMS(Engine Management System) Power'. 디젤 자동차에 장착하면 출력이 높아지고, 연비가 좋아진다.

다른 제품과 달리 5개 프로그램이 함께 세팅돼 운전자가 자유롭게 차량엔진을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프로그램은 Eco 모드(9% 이상 연비 향상), Normal 모드(순정상태), Power1·2·3(각각 3%, 6%, 10% 출력 상승) 등이다. 가격은 1대에 35만원선.

창업 4개월만에 매출액이 무려…. 영업비밀이라 말은 못하지만 웬만한 직장인 연봉을 넘어섰다. 직원도 2명이나 고용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는 애국청년인 셈이다.

유 대표는 “SUV차량의 수요가 매년 증가하면서 자동차 튜닝시장 또한 5년 후에는 약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다 향상된 연비 및 출력향상과 클린 튜닝제품을 개발해 튜닝업계 1위를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 대표의 성공에는 충남테크노파크(CTP)의 지원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했다. 월 70~100만원의 창업비용과 사무실 제공, 경영자금 융자, 창업컨설팅, 마케팅 및 홍보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CTP 장원철 원장은 “1명의 취업보다 1명의 창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창업후보생들과 동고동락을 하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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