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熊本)현(縣) 가바시마 이쿠오(蒲島郁夫·64) 지사가 지난달 29일 도청으로 안희정 지사를 예방하고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바시마 지사는 대지진 이후 침체된 구마모토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8일 한국을 방문, 서울에서 관광홍보 설명회를 가진 뒤 귀국에 앞서 충남도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가바시마 지사는 지진 피해 발생시 안 지사의 위로와 충남 도민의 성금 전달 등이 자국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안 지사는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 가바시마 지사에게 위로 전화 및 서한을 보냈다.
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132억원의 성금을 모금, 112억원을 우선 전달했으며 6월 중 20억원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1983년 해외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구마모토현과 자매결연을 했으며 이후 28년 동안 문화, 체육, 청소년, 행정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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