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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뉴스

황산벌 전투 재현 명맥 이어가자

의원시론

2011.06.07(화)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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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해 2010 세계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열었고 올해 제57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월 공주·부여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지난 5월 23일 발표된 백제문화제 실행계획에는 그동안 논산시에서 개최했던 황산벌전투 재현 프로그램이 빠져 있다.
세계 5대 전쟁 재현 행사로 발돋움하겠다던 야심 찬 계획이 불과 3년만에 무너지는 현실 앞에 아! 감동이다… 탄성을 질렀던 백제의 후예로서 부끄러운 생각이 먼저 앞선다. 한마디로 노력해서 유치해도 부족할 판에 다 된 밥상도 놓쳐버린다는 말밖에는 안 된다고 표현하고 싶다.
지금까지 황산벌전투 재현 프로그램이 대백제전 성공에 기여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백제역사를 새롭게 부활시키고 후손 대대로 물려주기 위해서는 드라마도 중요하지만 계백의 장렬한 싸움터에서 전투를 재현하고 후손들이 이어받는 전통적인 문화제가 이곳에 존재해야 한다.
황산벌 전투는 호국정신 함양하는데 매우 중요한 방점을 찍고 있다. 또 밀접하게 연관 지을 수 있는 곳이 논산훈련소이다. 논산훈련소야 말로 백제 오천 결사대의 함성이 함께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 그동안 잘 키워왔던 황산벌 전투 재연을 포기하는 것은 지역에 속한 자랑스러운 역사의 맥을 끊는 것과 다름없다.
우리는 논산 황산벌 가운데 계백장군의 최후 전적지를 기념할 수 있는 상징물을 세우고 옛 백제문화의 가치를 조명하여 국가문화재로 등재할 수 있는 논리와 명분을 개발하여야 한다. 또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역사의 산물이며 충남의 문화유적을 후손에게 물려주고 백제고도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여 백제문화유산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황산벌전투 재현 문화제가 백제문화제의 큰 축을 이루며 일회성이 아닌 먼 미래를 지향하여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제60회 백제문화제에는 새로운 꽃을 피우고 후손 대대로 명맥을 이어 가는 명품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송덕빈/도의회 행정자치위·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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