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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

모 내느라 끙끙 “밥 소중함 알았어요”

미디어 窓

2011.05.16(월)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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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생, 친환경 급식 쌀 재배단지 서천 갈꽃마을서 농촌체험

“우~아, 저것 좀 봐.”
12일 오전 10시 충남 서천군 서천읍 삼산리 갈꽃마을 친환경농업재배단지. 관광버스 30여대에서 쏟아져 나온 아이들이 환호성을 질러댔다. 하늘에서는 무인방제 헬기가 날아다녔고, 눈앞에는 파란 헤어리베치로 뒤덮인 논이 이들을 반겼다.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요. 꼭 동화 나라에 온 것 같아요.”(정원영·가인초 4년)
건물로 에워싸인 ‘회색도시’ 아이들은 탁 트인 농촌풍경에 그저 신기했다. 갈꽃마을은 서천군의 브랜드 쌀인 서래야쌀 재배단지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이 쌀은 헤어리베치와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다. 콩과의 덩굴성 식물인 헤어리베치(hairy vetch)는 줄기와 잎을 비료로 사용하는 이른바 ‘녹비(綠肥)식물’이다.
‘서울 아이들’은 11일부터 이틀간 열리고 있는 ‘친환경 서래야쌀 체험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갈꽃마을을 찾았다. 서래야쌀이 공급되고 있는 은평구를 비롯해 도봉구·양천구 등 12개 초등학교에서 1200여명의 학생이 함께했다. 해당 구청 공무원들과 구의원, 학교급식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모를 심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농사짓는 어른들을 생각해서 앞으로는 쌀을 아껴 먹으려고 해요.”(하민수·누원초 6년)
“아이들이 ‘밀’을 보고 ‘강아지풀’이라고 해요. 깜짝 놀랐죠. 현장 체험행사가 필요한 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 것 같아요.”(교사 김미란·가인초)
이 행사를 계기로 서울의 자치구들은 친환경 급식을 위한 식자재의 안정적 공급처를, 서천군은 우수 농산물의 다양한 소비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향신문 5월 13일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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