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이사장 유영완)가 추진하고 충남도가 후원하는 2011년도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지난 24일 첫 삽을 떴다.
해비타트는 올해 11월 말까지 3개동 12세대를 건립키로 하고 집이 없거나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으로부터 입주 신청을 받아 심사 절차를 거쳐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1년 지미카터특별건축사업으로 시작하여 그동안 아산시 도고면 ‘화합의 마을’에 112세대 마을회관 3동, 천안시 목천읍 ‘희망의 마을’에 84세대 마을회관 2동을 건립했다.
이어 2012년까지 천안 ‘희망의 마을’에 아산 ‘화합의 마을‘과 같이 모두 112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사랑의 집은 매년 기업체와 관공서, 건축사, 대학생 등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다. 더하여 입주 대상자도 연간 400시간 이상 동참해야 하는 ‘땀의 분담 원칙’으로 지어진다.
道에서는 올해에도 5천만원을 건축비로 지원한 것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모두 6억9천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는 올해는 구제역으로 인하여 기공식을 생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