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도내 공직자중 98명(56.6%)은 재산이 늘어난 반면 75명(43.4%)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성대)는 31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충남개발공사 사장 및 시군의회 의원의 173명에 대한 2009년도 재산변동신고내역을 道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재산가액으로는 총 173명중 30억원 이상이 7명(4.0%)이고, 1천만원 미만 신고자도 14명(8.1%)이다.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의 신고자는 77명(44.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재산증가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액 상승, 주식·펀드 수익으로 인한 증가분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본인 및 배우자, 자녀의 급여소득, 금융이자 소득 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감소 요인은 자녀결혼·전세금, 교육비, 의료비, 건물 관리비 등 생활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행정부지사, 청양대학 총장, 도의원, 시·장 군수(퇴임한 도지사, 정무부지사, 홍성군수는 제외)에 대해서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4월 2일자로 관보 및 전자관보(http://gwanbo.korea.go.kr)에 재산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