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道에 따르면 2월 현재 총 수출액은 73억1,800만 달러로 전년동기(29억5,300만 달러)대비 67.7%나 증가했다. 이는 전국 수출증가율(37.4%)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시도별로는 경기(117억8,503만 달러), 울산(101만 달러), 경남(77억9,424만 달러)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이며, 전국 총수출(639억5천453만 달러)의 11.4%를 차지한다.

무역수지 흑자도 36억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억7,500만 달러가 늘어나 경북(36억 3,000만 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평판디스플레이가 9억3,500만 달러에서 무려 62% 증가한 24억 4,2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전년 9억 7,100만 달러에서 89.2% 증가한 2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부품은 2억 5,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9.5%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9억 2,3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3.8% 증가, 충남수출국 1위(점유율 40%)를 차지했다. 홍콩은 8억1,100만 달러로 142.8%, 대만은 총 3억9,600만 달러로 125.3% 각각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맹부영 道통상지원과장은 “충남의 수출선전을 기록한 품목을 보면 평판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으로 IT 관련 제품이 충남의 핵심 수출산업으로써 세계시장에서의 확고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