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은 우수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금년 3월부터 국경을 뛰어 넘는 체류형 교환 교류를 실시한다.
금번 실시하는 스포츠 교류는 종전의 일시적인 교환경기 차원을 넘어 상대국에 1년간 체류하면서 스포츠 기량 향상은 물론 각 나라의 고유문화를 익히고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환 교류는 브라질 상파울루주립고등학교 양궁선수 2명, 태권도 선수 6명이 병천고등학교(양궁)와 대천고등학교(태권도)에 금년 3월부터 재학하면서 우리의 앞선 양궁, 태권도 기술을 연마하고,
충남교육청의 초등학교 배구선수 5명(오가초 2명, 둔포초 3명), 축구선수 5명(계성초 1명, 천안초 1명, 논산부창초 1명, 해미중 1명, 성거초 1명)은 브라질 상파울로주립중학교에서 축구와 배구의 선진기량을 익히게 된다.
체류형 스포츠 교류는 2009년도에 충청남도가 브라질 상파울루주와 “스포츠분야 청소년 상호 교환연수에 관한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되었다.
충청남도는 연수대상자들의 항공료를 부담하고, 충청남도교육청은 브라질 학생들의 학습은 물론 생활관 지원, 운동기술지도, 체류에 따른 경비 등 실질적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체류학생에 대한 학력인정 문제, 생활관 지원 문제 등을 해결하고, 우리 선수들이 체류할 브라질 현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월 10일 브라질 상파울루주립학교를 방문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환연수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박승규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앞선 기술을 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체류형 교류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