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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무료각막수술 2명“밝은 빛 찾아”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과 협약체결…매년 10개 각막기증

2009.07.14(화)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2차 무료시술자 이달말 까지 접수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이제야 밝은 세상으로 나온 것 같아요”
충남도의 도움으로 저소득 1급 시각장애인 2명이 광명(光明)을 되찾았다.

주인공은 연기군 조치원읍에 사는 유건일(39)씨와 임한순(70)씨. 이들은 지난 6일 인천공항으로 공수된 2구의 각막으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의료진으로부터 9일 시술을 받은 뒤 시력을 완전히 회복했다.

공수된 각막은 道가 지난 3월28일 미국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매년 10개의 각막을 기증 받기로 한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지원을 위한 협약(MOA)’ 체결이후 첫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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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성모병원 배설량 교수가 유건일(39) 각막이식수술환자의 상태를 회진을 통해 검안하고 있다

크레인 기사였던 유 씨는 교통사고로, 임씨는 간난아이 때 부주의한 사고로 각각 시력을 잃었다.
정상 시력을 회복한 유 씨는 “삶의 어두움뿐만 아니라 뿌옇고 흐린 초여름 하늘만큼이나 슬펐던 인생의 길고 긴 터널이 끝난 것 같다”면서 “앞으로 밝은 세상에서 보람된 삶을 살겠다”고 울먹였다.

道는 이번 ‘무료각막이식지원사업’의 성공을 계기로 ‘사랑의 인술사업’과 같이 대전ㆍ충북에 확산시켜 충청권의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무료각막이식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료 시술병원도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병원으로 확대시켰다.

김병만 장애인복지담당은 “각막이식 적합 대상자는 희망자중 약 5% 미만에 불과하다”며 “이번 2차 무료각막이식 시술대상자를 찾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시·군 및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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