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李完九) 지사가 정부가 추진하는 현안사업에 대해 국정의 신뢰와 원칙을 강조했다.
李 지사는 지난 13일 국방대 이전과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논산으로 이전이 확정된 국방대를 이제 와서 분리 이전하는 것은 불가하다”며 “원칙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논산시장에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李 지사는 이날 본지 명예기자단과 대화의 시간에서 참석자의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변했다.
또 행정도시 건설에 대해 李 지사는 “내가 중시하는 것은 신뢰의 문제이며, 국정에 대한 국민의 믿음이 깨지면 아무 일도 못 한다”고 전제하고 “행정도시 건설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서 ‘대통령도 믿지 못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李 지사는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 대해서도 “관람객 200만명 돌파를 간절히 바라고 있고 달성 전망은 반반이지만 숫자를 갖고 국민을 속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