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지사 환영사

먼저 꽃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성원해주시고, 국사다망하심에도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하신 대통령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행사참석을 위해 해외에서 오신 귀빈을 비롯한 모든 분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의 극복을 위해 숭고한 사랑을 펼친 120만 자원봉사자와 온정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들의 사랑과 격려에 힘입어 우리는 기름피해를 극복할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 오늘 개막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외적인 경기침체로 국민들이 여유를 갖고 꽃구경하러 안면도를 찾아줄지 걱정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끝 모를 불면의 밤과 고뇌가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꽃박람회를 개최해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120만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시름에 잠긴 서해안지역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이 꽃박람회가 가장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람객들에게 두 배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체험학습의 장이 되도록 운영하겠습니다.

모쪼록 안면도의 따뜻한 마음과 꽃향기를 듬뿍 담아가시길 기대하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