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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백제’ 생각에 밤잠까지 설쳤어요” …오사카 첫 취항

‘2010년 대백제전’ 대규모 관광단 유치 가능성 엿보여

2008.10.10(금)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우끼우끼! 와꾸와꾸!(기대되고 설레는 마음…)”

10일 오후 12시 청주공항 입국장.
싱글벙글거리며 커다란 여행자용 가방을 끌고 들어오는 일본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마음에 고향인 ‘백제’를 보러간다는 생각에 밤잠까지 설쳤어요”
이들이 청주-오사카간 직항로 개설 후 첫 취항한 제주항공 B737-800편(기장 서효창)을 통해 들어온 132명의 일본 관광객들이다.

  백제생각에밤잠까지설쳤어요오사카첫취항 1  
▲ 일본 관광객들이 10일 제54회 백제문화제를 관람하기 위해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충남에서 열리는 제54회 백제문화제를 보기 위해 이곳 한국까지 먼 여정을 날아왔다.
이번 여행단은 오사카시(大阪市)를 비롯해 시가현(滋賀縣), 나라현(奈良縣) 등 관서지방에서 왔다. 구성원도 대학교수를 비롯해 의사, 교사 등 지역엘리트와 가족들이다.

특히 ‘일본 경마계의 전설’로 알려진 JRA경마협회 도히 유끼히로 선수와 시가현(縣) 타무라의원(50)도 백제문화제를 보기 위해 이번 대열에 합류했다.

타무라 의원은 “그동안 우리 관서지방 사람들은 백제를 찾으려고 해도 거리가 멀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컸다”며 “이번에 새로 개설된 청주-오사카 직항로를 이용해 보니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충남도로서는 이번 일본 관광객 입국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道가 지난달 1일 (주)제주항공과 ‘청주공항-오사카 간사이공항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항공협약’을 체결한 뒤 이룬 첫 성과물이기 때문이다.

이번 직항로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오갈 경우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 보다 소요시간은 4시간, 경비는 무려 28만원이나 절감된다.

道는 이날 첫 일본 관광객들에게 환영식과 함께 금산 홍삼정과(6년근 1뿌리)를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13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백제문화제와 백제역사재현단지, 계룡산 도예촌, 금산 인삼시장, 안면도 등을 둘러본 뒤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권혁이 道도로교통담당은 “청주-오사카 간사이 공항간 직항로가 개설된 뒤 예약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며 “오는 2010년 대백제전까지 매년 대규모의 관광단을 모집·유치할 수 있는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백제생각에밤잠까지설쳤어요오사카첫취항 2  
▲ 청주공항서 기념촬영중인 일본 관광객 제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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