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군문화축제 6일간 관람객 130만 돌파 성황리 폐막
▲ 19일 계룡군문화축제에서 오토바이를 탄 헌병대가 주무대로 들어가자 관람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하고 있다. |
개막 첫 날부터 12만 여명이 찾은 축제는 평일 학생 단체관람, 주말·휴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줄을 이어 30만㎡가 넘는다는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대는 연일 인파로 넘실댔다.
특히 폐막일인 19일에는 뒤늦게 찾은 관람객들의 차량들로 교통혼잡까지 빚어졌을 정도였다.
이처럼 이번 계룡군문화축제 성공에는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주최 측의 짜임새 있는 운영 등이 밑거름 됐다는 분석이다.
사격체험이나 외줄타기, 도하, 훈련용 수류탄 투척 체험 등은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 19일 계룡군문화축제장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무기에 탑승,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
계룡군문화축제와 함께 열린 지상군페스티벌에서는 우리나라 군에는 없는 공격형 헬기인 ‘아파치’를 비롯, 최첨단 무기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전시장에서 어린이들은 헬기에 장착된 기관총이나 다연발로켓포 조종간을 직접 잡는 행운을 잡기도 했다.
군의 발전모습을 살필 수 있는 각종 전시관도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는데, 역사존과 국군존, 테마 군복존, 대민 지원존, 평화영상콘텐츠존 등의 군문화관에서는 군의 발전상은 물론 전통군복 전시와 한국전쟁 당시 군복과 소품을 만날 수 있었다.
이밖에 헌병대의 행렬이나 웅장한 공연, 오페라, 거리퍼레이드, 6개국 군악대의 공연, 성시경 등 연예인 병사들의 공연 및 사인회 등도 인기였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계룡군문화축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계룡군문화발전재단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 세계군문화엑스포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한 범시민지원협의회 회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축제의 성공개최로 2013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국가 차원 개최에 공감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