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절감 ‘벼 수매통’이 효자네
2021.10.15(금) 10:56:46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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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ju@korea.kr)
▲ 보령시가 공급한 벼 수매통
2~3명 보조 작업자 도움 없이
운전자 혼자서 수확 가능 [보령]보령시와 주산농협이 벼 수확용 톤백 포대 대신 벼 수매통을 사용하는 지원사업을 펼쳐 지역 농가의 호응을 받고 있다.
보령시와 주산농협은 농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확한 벼를 수매 통에 담는 과정을 시연했다.
벼 수매통은 상단부 입구 면적이 넓고 형태가 고정돼 콤바인 조작자 혼자서도 충분히 벼를 담을 수 있어 기존 톤백 포대 대비 작업시간과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다.
또 기존에 사용하던 톤백 포대는 콤바인에서 벼를 옮기는 데 2~3명의 보조 작업자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도 높았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올해 시범지역으로 주산농협에 사업비 4500만 원을 투입해 전용 수매통 150개 제작비용의 50%를 지원했다.
보령시는 “벼 수매통 지원으로 벼 수확기 노동력 절감과 수매시간 단축 등 간접적인 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령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