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코로나 극복 기원 황새 방사
2021.09.15(수) 16:13:20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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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ju@korea.kr)
햇살 같은 일상 회복 염원
궐곡 주민들 5마리 방사
[예산]예산군은 지난달 31일 대술면 궐곡리 단계적 방사장에서 올해 태어난 황새 유조 5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이번에 방사된 황새의 이름은 마음이, 극복이, 다원이, 햇살이, 일상이 등 5마리로 코로나19를 극복해 군민모두가 원하는 따스한 햇살 같은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궐곡리 주민들이 직접 지었다.
방사는 궐곡리 지역에 황새가 정착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 유조를 먼저 방사하고 번식쌍인 부모 개체는 짝짓기를 시작한 후 방사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군은 방사장 근처에 조성한 2개의 인공 둥지탑에서 번식한 후 궐곡리에 정착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관찰할 수 있는 텃새 황새 개체수는 79마리로 이중 번식이 가능한 황새는 7쌍 뿐이다.
/도정신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