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선납제도 인기 톡톡
1월 미리 납부한 자동차세 5만2541건 143억5300만원으로 작년보다 11% 증가
2015.02.09(월) 17:51:15 | 천안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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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world@korea.kr)
천안시의 1월 자동차세 선납차량이 지난해보다 11%가 증가해 점차 시민들의 주요 세테크로 정착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2월 2일까지 한달간 선납신청을 받아 납부한 자동차세는 총 5만2541건, 납부액은 143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8172건 129억200만원에 비해 건수는 9%, 금액으로는 11%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4.4% 증가에 비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구청별로는 동남구가 2만1537대 56억8900만원을 징수해 지난해 동기대비 1417대, 3억4800만원이 늘어 건수대비 7%, 금액으로는 6.5%가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서북구는 3만1004대 86억6400만원을 징수해 지난해 동기대비 2952대 11억300만원이 늘어 각각 10.5%와 1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선납제도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저금리시대에 10%의 세액공제는 충분히 매력적인 절세수단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개별신청에 따른 불편 감소, 인터넷·ATM·신용카드 등 다양한 납부방법 등으로 매년 자동차 선납차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기종 동남구 세무과장은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납세의무자에게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연초에 세입 조기확보로 지방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고지서 미수령, 분실 등으로 인한 체납액 감소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 홍보하여 자동차세 선납제도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연 2회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납부할 때 시기별로 세금을 공제해주는 제도로, 1월 10%, 3월 7.5%, 6월 5%, 9월 2.5%를 각각 공제받는다.
신청은 전화나 위택스(www.wetax.go.kr)로 가능하며 기타사항은 동남구청 세무과(521-4171), 서북구청 세무과(521-6172)나 주소지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